코디콤은 미국의 제너럴솔루션스(GS)사와 체결한 2백76억원 규모의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계약을 해지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미국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판단해 제한적 독점 공급계약과 2백76억원어치의 공급계약을 함께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제한적 독점해지 후에도 6개월 동안 기존의 제품 공급계약 관계가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에 따르면 기존 계약금액은 5년간 총 2백76억원이며 올해 계약분은 46억원으로 이중 해지일 현재 16억원이 납품됐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