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가 급등에 힙입어 일본 주가가 사흘째 상승, 9,000선에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인텔과 노벨러스의 실적 악화로 나스닥 선물이 급락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국내 종합지수도 640선까지 올랐다가 630대 초반으로 밀리고 있어 아시아 주가는 인텔 '풍파'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 평균지수는 오전 9시 15 현재 8,931.37로 전날보다 94.64포인트, 1.07%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8,960.31까지 올랐다가 인텔 실망감에 매수세가 주춤거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뉴욕 주가가 나흘째 상승하면서 단기 바닥형성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닛케이지수도 9,000선에 대한 상향돌파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뉴욕주가 급등으로 달러화 강세가 지속, 달러/엔이 124대 후반에서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125엔대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