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장뇌를 북한산으로 속여 판매한 유통업체대표 등 7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강원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5일 중국산 장뇌를 반입, 북한산으로 허위표시해판매한 혐의(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로 이모씨와 유통업체 대표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7월초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에서 중국산 장뇌 79뿌리를 뿌리당 800원에 구입해 국내로 반입한 뒤 북한산으로 허위 표시해 D유통업체 제천점과 춘천점에 1뿌리에 2만5천원을 받고 판매, 추석선물용으로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