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시험관리 '진땀' .. 산업인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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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실시되는 공인중개사 시험에 26만1천6백4명이라는 사상 최대의 인원이 몰리자 주무 부서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수험생 관리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국가 기술자격 검정시험 사상 단일종목으로 기록적인 지원자가 몰렸다고 공단측은 밝혔다.
특히 응시자의 70%인 18만여명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고사장 확보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공단 관계자는 그러나 "시험 접수 전 수도권 지역 응시자를 13만여명으로 예상해 중학교를 중심으로 1백50여개의 시험장을 확보해 뒀다"며 "지원자가 몰려 추가로 30여개 시험장을 확보하느라 진땀을 뺐다"고 말했다.
시험을 실시하는데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 시험 응시료로 수험생 1인당 1만3천원을 받았지만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려 시험감독수당 학교시설사용료 출제비용 등을 감안하면 응시료만으로는 '적자'를 볼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