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며 43선까지 추락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9포인트(4.56%) 급락한 43.74로 마감했다. 벤처지수도 2.03포인트 떨어진 64.84를 기록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23.63으로 1.55포인트 내렸다. 미국증시의 급락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돼 초반부터 이렇다 할 지지선 없이 무너져 내렸다. 외국인이 지난 4월2일 이후 가장 많은 3백5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급락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대응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기타서비스업종은 9.4%나 추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줄줄이 하락했다. 강원랜드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CJ홈쇼핑도 11% 이상 급락했다. KTF 국민카드 기업은행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도 큰 폭으로 하락,장을 압박했다. 벤트리는 성기능 개선 물질 개발재료로 나흘째 상한가를 나타냈다. ◆코스닥50선물=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2.95포인트 떨어진 62.40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4천7백66계약을 기록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