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김명석 성산지점장은 신도리코와 호남석유화학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했다. 신도리코는 확고한 시장 지배적 지위에 힘입어 수익성 향상이 기대되고 호남석유화학은 외국인 매수세가 재유입되면서 수급이 개선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최근 주식시장의 급락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복사기 내수시장에서 고가 제품인 디지털 복사기가 기존 제품을 대체함에 따라 신도리코의 이 부문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국내 시장을 좌우하는 이 회사의 위상을 감안할 때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기존 거래선인 미국 렉스마크사가 델컴퓨터사의 프린트 사업에 진출한 것도 호재중 하나다. 돈독한 상호 협력관계를 감안할 때 신도리코의 수출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이 회사의 주식매수를 추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내년 상반기중 일본 리코사에 디지털 복사기 수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작년 3천4백27억원에서 올해 5천3백억원선으로,순이익은 작년 4백90억원에서 올해 6백90억원선으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연말 추정 EPS(주당순이익)는 6천8백원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주력제품인 EG,EOA등의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HDPE,PP등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올 매출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1조2천억선에 이를 전망이다. 원가율 하락으로 영업수지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올상반기 환율관련 영업외 이익이 늘어나 경상이익이 급증했다. 미국 다우케미칼사와 사우디 사빅사가 올10월 아시아 지역 EG공급가격을 9월 대비 40달러 인상된 t당 5백50달러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호남석유화학의 공급 가격도 인상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로인해 올4분기에만 전분기 대비 60억원의 영업이익이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외국인 매도우위속에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10월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현 장세에서 가장 큰 호재라 볼 수 있는 낙폭과대 우량주라는 메리트와 함께 외국인 매수세 유입등 수급 요인까지 개선되고 있어 매수를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