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보다 현금많은 종목 노려라 .. 이니텍.삼일기업 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시가총액이 순현금 보유액에 미치지 못하는 낙폭과대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7일 "중장기적인 추세의 전환을 점칠 수 없는 현 장세에서는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복원력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군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런 종목으로 삼일기업공사 이화공영 금화피에스시 이니텍 한통하이텔 한국정보공학 등이 꼽혔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시장의 경우 7백35개 기업 중 60%가 시가총액이 장부상 순자산가치(6월 말 반기보고서 기준)에 미달할 만큼 주가하락폭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이중 시가총액이 순현금 보유액에도 못미치는 종목군이라면 상대적으로 빠른 주가복원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큰 폭의 하락파동 이후 기대할 수 있는 단기변동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2000년 3월 이후 코스닥시장의 기본적인 반등논리는 '가치'가 아닌 '가격'이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