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노인과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보건소 직원이 직접 찾아가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 대도시지역에서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대도시 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보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사업 운영비 20억원을 서울 및 6개 광역시의 74개 보건소중 우선 14개소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사업실시 14개 보건소는 앞으로 신청을 받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농촌지역의 경우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조직을 활용해 방문보건서비스사업이 시행되고 있으나 대도시 지역에 국가예산이 투입돼 이 사업이 실시되기는 처음이다. 복지부는 내년도 사업결과를 분석, 효과가 있을 경우 대도시 모든 지역에 단계적으로 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bondong@yn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