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거리와 최근 조성된 깔끔하고 시원한 필드로 주요 해외 골프 투어지로 떠오른 중국. 그 가운데서도 해남도는 겨울 라운딩의 최적의 기후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도의 20배에 달하는 큰 섬이면서 중국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중국의 하와이" 해남도. 중국 최남단 해남도에 위치한 골프장은 현재 11곳. 연평균 섭씨 24~30도의 고르고 따뜻한 기온덕분에 사시사철 골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관광개발 정책으로 5성급 이상의 고급 호텔과 리조트들이 속속 자리하고 있어 골퍼들의 구미를 더욱 당기게 하기도. 현재 이들 해남도 골프장들 가운데 국내에 가장 잘 알려진 곳은 강락원 C.C. 공항에서 차량으로 1시간 30분 떨어진,18홀 규모이면서 숲과 구릉을 자연 그대로 살린 시원하고 넓은 페어웨이가 인상적이다. 미국골프협회(USGA) 소속의 전문 건축가가 레이 아웃한 코스는 특히 중상급 골퍼들에게 알맞은 난이도를 보여준다. 특히 최고의 코스로 손꼽히는 17번 홀은 호수 위에 섬처럼 띄워져 있어 "아일랜드 그린"으로도 불린다. 난이도에 따라 두 개의 다른 페어웨이를 마련한 홀들도 있어 흥미롭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지향하는 골퍼는 우회하는 페어웨이를,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할 경우 좁고 헤저드가 있는 페어웨이를 선택 할 수 있는 것. 강락원 C.C와 더불어 국제대회 개최 수준의 골프장으로 평가받는 곳이 아룡만 C.C이다. 한 치의 띠끌도 없을 듯한 페어웨이가 이 곳의 자랑. 러프와의 구분도 거의 없어 마치 모든 홀 위에 초록의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하다. 코스 곳곳으로 굽이진 냇물과 아룡만 해변의 풍경이 있어 시원한 라운딩을 돕는다. 하지만 평탄하면서도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해 골퍼들의 마음을 졸이게 하기도. 조명 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야간 라운딩이 가능하다는 점도 빼 놓을 수 없다. 이 밖에도 남연만 C.C,보아 C.C 등 이름난 골프장들이 해남 도로의 골프 투어를 재촉한다. 여기에 하얀 모래와 옥빛 바다가 어우러진 기암괴석 지대 "천애해각"을 비롯해 온천,동굴 등 관광 자원들이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준다. 현재 우성여행사는 일반 관광도 포함된 3박 5일(기내1박),5박 6일의 해남도 골프 투어상품을 마련하고 있다. 여행업계 최초로 현지 직영 체제를 구축해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우성여행사는 지난 해 국내 골퍼들을 가장 많이 송출한 업체로 선정돼 해남도 관광성 장관의 표창을 받기도 한 해외 골프 투어의 실력파. 찾아가는 길 : 인천 국제공항에서 해남도의 삼아 봉황 국제공항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4시간 30분. 대한항공과 해남항공이 주5회 운항한다. 강락원 C.C까지는 공항에서는 차량으로 1시간 30분,아룡만 C.C 까지는 20분 정도 소요. 상품소개 : 우성여행사는 해남도 골프투어 3박5일 상품을 10월 말까지 69만9천원,5박6일 상품을 79만9천원에 선보이고 있다. 글=남기환(객원기자) 문의=우성항공여행사(02-732-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