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테이프조작설 공작제보"

입력2006.04.02 22:03 수정2006.04.02 22:07

민주당 이용범(李鎔範) 부대변인은 4일 한나라당의 '김대업 테이프 조작설' 주장과 관련, 논평을 내고 "한나라당이 조작에 가담했다는 제보자 K씨의 신원을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은 K씨의 신원을 즉각공개하든지 아니면 가공의 인물을 내세워 공작정치를 한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 부대변인은 또 "테이프조작설과 관련해 우리당에 최근 중요한 제보가 들어와그 신빙성을 확인중에 있다"며 "그 요지는 테이프조작설은 이회창 후보에 대한 충성경쟁의 일환으로 이재오 의원이 단장으로 있는 김대업 정치공작 진상조사단이 가공의 인물을 내세워 꾸며낸 것이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인기자 sang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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