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 유도 자존심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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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가 초반 부진을 씻고 2일 금메달 3개를 한꺼번에 따내며 자존심 세우기에 성공했다.
첫 금메달은 남자 73㎏급에서 나왔다.
남자 유도의 새로운 대들보로 주목받고 있는 최용신은 결승전에서 일본의 가네마루 유스케에게 효과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년 연속 코리아오픈을 제패하며 체급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최용신은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1위의 성적을 기록해 일찌감치 메달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이어 벌어진 남자 유도 66㎏급에선 김형주가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형주는 누르무하메드프(투르크메니스탄)를 호쾌한 한판승으로 꺾었다.
김형주는 경기초반 상대의 힘에 밀려 힘겨운 승부를 벌였지만 순간의 허점을 놓치지 않고 금메달을 따냈다.
김형주와 약혼한 사이인 이은희도 여자 52kg급 결승에서 계순희를 꺾어 파란을 일으킨 시안동메이(중국)를 상대로 유효 2개를 따내 전날 여자 78㎏급에서 우승한 조수희에 이어 한국 여자유도에 두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