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외환] 뉴욕증시 급등, 달러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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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가 뉴욕 증시의 급등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라크와 UN의 무기사찰 세부일정 합의가 달러화에 힘을 실었다.
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전 8시 3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앞선 뉴욕장보다 0.08엔 오른 122.6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달러 내린 0.982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밤새 뉴욕장에서 달러/엔은 122.56엔에 마감, 직전일 뉴욕 종가인 121.67엔보다 상승했으며 유로/달러는 0.9825달러로 0.9874달러보다 하락했다.
전날 도쿄장에서 일본은행이 발표한 단칸지수가 예상보다 좋지 않고 개선속도가 둔화됐다는 이유로 엔화는 약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일본 경제에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면서 엔화의 힘을 빼고 있는 모습이다.
또 뉴욕 증시가 최근 급락에 대한 반발매수와 이라크와 UN의 무기사찰 세부일정 합의소식으로 수직상승, 3일만에 급반등하면서 달러매수세가 이어졌다.
이날 미국 경제지표는 부정적이었지만 달러화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9월 공급관리기구(ISM) 제조업지수는 49.5로 예상치를 밑돌고 경기 후퇴를 시사한 데다 8월 건설지출은 0.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