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 조선중앙TV,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이 제임스 켈리 미국 대통령 특사단이 내달 3∼5일 방북할 예정임을 확인했다. 이들 매체들은 "미 합중국대통령 부시의 특사로 국무부 동아시아 및 태평양 문제 담당 차관보 제임스 켈리가 2002년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우리나라(북한)를 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또 "미 국무부 대(對)조선 협상 전담 특사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담당국장, 미 합동참모본부 장령(장성)과 국방부 고위관리 등이 특사와 동행하게된다"면서 "방문 기간 특사는 현 행정부의 대조선 정책과 대화 재개 입장에 대해 설명을 하게 되며 두 나라 사이의 호상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한 의견 교환을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