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현시스템은 지난 29일 UAE의 셀레비젼사와 디지털위성 수신 겸용 쌍방향 셋톱박스 개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공급예정금액은 6천6백만달러 규모이지만 앞으로 개발이 완료되지 않거나 완료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물품공급은 이뤄지지 않을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개발비용 68만여달러는 셀레비젼사가 부담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BNK투자증권은 18일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 범용 메모리반도체 시황 회복에 따라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모바일 부품 재고조정이 완료돼 2분기부터 재고 재축적(Restocking) 수요가 예상되고, 최근 가성비 좋은 딥시크의 AI 모델 출시와 이구환신 정책 덕분에 중국 위주로 레거시 메모리 수요가 증가해 현물 가격이 상승하는 걸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하반기에는 다시 고객사의 증산이 예상되고, 하나머티리얼즈의 가동률 역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1분기에는 지금까지의 고객사 감산으로 인해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BNK투자증권은 하나머티리얼즈의 1분기 매출 추정치로 직전분기 대비 16% 감소한 590억원을, 영업이익률 추정치로 6.5%포인트 낮아진 15.6%를 각각 제시했다. 다만 1분기 실적 추정치의 하향폭보다 2분기 이후의 상향폭이 더 컸기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하나머티리얼즈는 작년 4분기 매출 702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10%가량 웃돌았다. 이 연구원은 “일회성으로 일부 불필요한 장미 매각 매출이 있었던 점을 제외하면 대체로 예상 수준”이라고 평가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나스닥이랑 테슬라만 믿고 있었는데 이럴줄 몰랐네요.”“트럼프 때문에 불안한데 이제라도 중국 항셍테크 상장지수펀드(ETF) 사야할까요.”지난 몇년간 연금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중심에는 미국 펀드가 있었습니다. 단순히 S&P500지수나 나스닥지수에 투자하는 ETF만 담고 있어도 수익률이 계속 우상향 했으니까요. 작년엔 테슬라나 엔비디아 주식을 중심으로 설계된 ETF를 퇴직연금 계좌에 담아 대박을 낸 투자자도 적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올들어 테슬라 엔비디아 등 매그니피센트7(M7)이 급락하고 미국 증시가 흔들리면서 연금투자자들의 전략에도 변화가 나타나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급등한 중국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연금계좌 ETF 수익률 TOP10 중 9개가 중국18일 ETF체크에 따르면 올들어 퇴직연금 계좌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해외주식형 ETF 10개 중 9개는 중국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1개는 TIGER 유로스탁스배당30)이었습니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 등 미국 증시에 투자한 ETF는 한 개도 순위권에 들지 못했습니다.가장 수익률이 높은 상품은 ‘ACE 차이나항셍테크’로 올들어 30.89% 급등했습니다. ‘TIGER 차이나항셍테크’(28.15%) ‘KODEX 차이나항셍테크’(27.98%) ‘RISE 차이나항셍테크’(27.9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뉴욕 증시의 S&P500 지수는 6.0%, 나스닥지수는 9.56% 하락했습니다. 반면 이 기간 중국 지도부의 경기 부양 노력에 힘입어 홍콩 항셍지수는 20.2%나 뛰었습니다. 이 같은 증시 성적표가 펀드 수익률로 연결된 것입니다. 글
하나증권은 18일 JYP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4000원에서 9만원으로 낮췄다. MD(상품 기획)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블루개러지(옛 JYP360)의 실적이 부진했다는 이유에서다. 또 수익성이 회복되기 전까지 주가가 조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했다.이 증권사 이기훈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부진, 블루개러지 수익성 훼손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할증 요소를 제거하며 목표주가를 낮췄다"며 "스트레이키즈의 역대 최고 수준 콘서트가 예정돼 현재 주가 수준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도 "수익성 회복을 확인하기 전까지 주가는 다소 조정을 거칠 전망"이라며 "JYP엔터를 엔터주 최선호주에서도 제외한다. 2분기부터 디어유가 연결 실적에 반영되는 에스엠의 성장성이 더 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4분기 JYP엔터의 매출액은 1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369억원으로 3% 감소했다. 컨센서스(389억원)에 다소 부합했지만, 매출이 증가폭에 비하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이 연구원은 "일본 콘서트 매출액이 공연된 분기에 반영됐다. 2024년부터 나뉘어 반영되던 중국 음원 매출도 일시에 반영돼 매출은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MD 사업 매출도 콘서트, 팝업스토어 확대로 늘어났다"고 했다. 다만 '더딴따라' 제작비 일부(47억원), 블루개러지 영업손실 때문에 수익성이 훼손됐다. 하나증권은 스트레이키즈 모멘텀(상승 동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의 대규모 북·남미 투어 성과가 반영될 2~3분기 실적이 향후 기획사 산업에 매우 중요하다. 강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