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이 4일 연속 하락했다. 24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12월물은 전날보다 1.00포인트 낮은 83.70으로 출발한 뒤 83.35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조금 만회해 0.50포인트(0.59%) 하락한 84.20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19만1천521계약이었고 미결제량은 3천910계약 늘어난 6만9천564계약이었다.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 상태인 -0.19로 종료됐다. 전체 선물시장에서 기관은 4천707계약을 순매도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천195계약과 2천885계약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지수옵션시장에서 콜옵션은 내리고 풋옵션은 오르는 등 약세장의 모습을 이어갔다. 개별주식 옵션시장에서는 모두 261계약이 거래됐다. 국민은행 208계약, 삼성전자 44계약, SK텔레콤 7계약, KT 2계약 등이었다. 시장 관계자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증시가 불안한 만큼 선물시장도 당분간 하락세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