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가을大잔치] 유선통신 : 유선전화 부가서비스로 '승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유선전화 사업자들의 부가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아이디어만 잘 짜내면 이미 구축한 통신망을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할수 있기 때문.콜렉트콜,평생 개인번호,전국 대표번호 등 지능망을 이용한 서비스가 대표적 사례다.
KT는 전국대표번호(1588,1577),착신과금(080),콜렉트콜(1541)서비스 등에서 업계를 선도해왔다.
콜렉트콜의 경우 전국 주요 군부대와 초등학교 등 콜렉트콜을 자주 쓰는 곳에 전용 전화기 5만대를 설치했다.
최근에는 평생 개인번호(0502) 서비스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밖에 통화중 또는 부재중에 걸려온 전화를 이동전화나 음성사서함으로 받을 수 있는 패스콜(1545)서비스 원하는 시간,원하는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메신저콜 서비스 등도 제공중이다.
데이콤은 평생번호(0505),콜렉트콜(082-17),착신과금(080),전국대표번호(1544)를 서비스하고 있다.
평생번호와 콜렉트콜 시장을 일군 주인인이다.
두 서비스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각각 50%를 넘고 있다.
최근 전교조 교사 2만명을 평생번호서비스에 가입시키는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나로통신도 최근 평생번호(0506)을 내놓았다.
자동연결의 경우 KT나 데이콤은 2개 번호만으로 한정되는 데 반해 하나로는 3개 번호까지 가능하다.
콜렉트콜(1595) 서비스도 이달들어 새로 선보였다.
"5초 무료통화" 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
온세통신은 지난달 한번에 3천명의 사람들과 유선전화로 통화할 수 있는 "매니콜 회의통화"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평생번호 서비스(0504) 제공을 위해 정보통신부에 이용약관을 제출한 상태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