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중퇴 .. 대중인기 높아 .. 피셔 녹색당 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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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선의 최대 승자는 녹색당과 당수인 요슈카 피셔 부총리 겸 외무장관(54)이다.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치인으로 꼽히는 그는 유머감각과 스타기질이 있다는 평을 듣는다.
고교중퇴 후 택시기사와 공장노동자 서적외판원 등을 전전하다 1981년 녹색당에 입당,정계에 입문했다.
이어 연방의원을 지낸 뒤 헤센주 환경장관도 두차례 역임했다.
98년 외무장관에 임명된 그는 99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코소보 공습을 지지,당내에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해에는 당의 반대 속에 아프가니스탄 전쟁참여를 지지하는 모험을 하기도 했다.
네번 결혼 경력의 그는 한때 달리기 등으로 체중을 단기간 30㎏ 줄여 화제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