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 경기 상승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전국 8백55개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4·4분기 소매경기실사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11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4·4분기 지수는 2·4분기(131)와 3·4분기(125)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이어서 소매경기 상승속도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업태간 경기 전망도 크게 나뉘고 있다. 백화점과 전자상거래부문은 경기를 낙관하고 있으나 슈퍼마켓과 편의점은 비관적이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