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인한 수해지역에 대한 은행권 대출이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기업은행은 21일 수해지역에 직원을 직접 보내 피해를 입은 업체와 상담한 결과97개 업체에 모두 111억원을 대출해줬다고 밝혔다. 우리은행도 수해 업체들이 피해복구에 주력해 초기에 대출 신청이 저조했으나최근들어 설비교체와 건물 신.개축을 위한 자금 수요가 늘어 대출액이 30억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의 경우 15개 업체에 19억4천여만원을 대출해준 것으로 집계됐다. 외환.조흥.신한은행도 수해를 입은 업체들의 대출신청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고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