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 솔루션업체인 에이시에스는 제조업체의 공장시스템 솔루션을 개발하는 전문업체다. 굴뚝산업이라고 소외받는 제조공장의 정보화를 위해 지난 14년간 일관된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현재까지 이 회사가 생산공정관리 분야에서 3백여개의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지었을 정도로 이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는 대기업 시장 중심에서 벗어나 중소제조업체에 적합한 e-매뉴팩처링 솔루션인 "i비주얼라이즈"를 개발,20여개 업체에 공급했다. 이 솔루션은 제조업의 생산공정관리 형태가 업종별로,제조공장의 규모별로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시스템을 모듈화했다.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연계하거나 독립적으로 생산계획을 산출하는 기능 생산현장으로의 실시간 작업지시 및 생산결과 정보취합 기능 생산 실적 실시간 분석및 조회 기능 등의 모듈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고객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스템 구축기간을 3~6개월에서 10~30일로 크게 단축시킬수 있다. 또 사전검증된 모듈을 활용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고 솔루션 구축업체들에 비용부담도 덜어준다. "i비주얼라이즈"의 또다른 특징은 국내외에서 제공되는 모든 전사적자원관리(ERP)솔루션과 데이터베이스에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생산 진척 정도를 웹상에서 언제든지 확인할 수도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e비즈 솔루션을 도입하는 업체는 정보를 손쉽게 통합관리할 수 있다. 김상하 사장은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이를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어 경영진이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