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장중 고점을 확대하며 1,220원대로 올라섰다. 지난 6월 중순이후 처음 1,220원대로 올라선 것. 달러/엔 환율이 122.30엔대까지 상승폭을 확대, 달러/원의 상승 모멘텀 역할을 하고 있다. 16일 달러/원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4시 2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16.60원 오른 1,220.40원을 가리키고 있다. 오전 마감가보다 1.00원 낮은 1,217.50원에 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한동안 1,217.10∼1,217.90원을 거닐다가 역외매수 강화로 2시 14분경 1,219.70원까지 솟구쳤다. 그러나 환율은 업체 네고물량 공급 등으로 1,217원선까지 내려섰다가 달러/엔의 122엔대 진입으로 3시 55분경 1,220.4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지난 6월 21일 장중 1,225.00원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 달러/엔 환율은 이 시각 현재 122.35엔으로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996원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