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씨앤아이의 오희범 대표이사가 보유주식을 대거 매도하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 대표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보유주식 8백52만주 중 80만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 80만주의 매도단가는 주당 4백60원 수준이었다. 오 대표의 지분율은 이번 매각으로 40.5%에서 36.7%로 낮아졌다. 오 대표는 지분매각에 대해 "담보주식의 일부매각"이라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오 대표는 지난달에도 보유주식을 대거 판 적이 있어 주가 약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오 대표는 지난달 29일과 30일 35만주를 주당 7백32원 수준에서 매도했다. 그는 이 당시에도 "개인 대출금 상환이 배경"이라고 밝혔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