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보합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12일 증시는 수요일 뉴욕증시가 나흘만에 반락한 영향과 옵션 만기를 맞은 변동성 확대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다만 미국이 테러 1주년을 무사히 넘김에 따라 막연한 불안심리가 진정된 가운데 ‘하이닉스 선 정성화 방안’ 등이 호재로 나오고 있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4분 현재 전날보다 0.70포인트, 0.10% 오른 725.41을 가리켰고 코스닥지수는 55.12로 0.22포인트, 0.40% 상승했다. 지수관련주가 만기일 부담을 드러내며 동반 약세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수로 소폭 오른 가운데 SK텔레콤, KT, 국민은행, 삼성화재, 우리금융, 강원랜드, 국민카드 등이 하락했다. 하이닉스가 매각 전 우선 정상화에 대한 기대로 12% 이상 급등했고 현대차, 하나로통신, 휴맥스 등은 소폭 올랐다.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저지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매도우위로 대응하고 있다. 관심이 집중된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와 매도가 엇비슷하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