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임원 10명 가운데 3명은 석.박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스닥 CEO(최고경영자)중 일간스포츠 장중호 대표와 슈마일렉트론 윤제성 대표는 만 29세로 가장 젊었으며 인터엠 조동식 대표는 만 87세로 최고령이었다.


11일 코스닥등록기업협의회가 펴낸 '2002년 코스닥 등록법인 경영인명록'에 따르면 학력을 밝힌 3천5백91명의 임원 중 학사(대학졸업) 출신이 59.3%로 가장 많았다.


또 석사 26.0%,박사 8.7%로 학력수준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올 상반기 말 현재 여성 CEO는 13명으로 주로 섬유 및 의류,IT(정보기술),숙박음식 등의 업종이 많았다.


호신섬유 김영희,서주관광개발 권정윤,아이씨켐 이현희,우경철강 조효선,마담포라 이철우,세아메탈 박의숙,대양이앤씨 임영현,버추얼텍 서지현,코코엔터프라이즈의 전명목,텔넷아이티의 최순복 대표 등이 있다.


CEO를 포함한 임원진의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20.5%로 가장 많았으며 연세대(8.9%) 고려대(8.0%) 한양대(7.0%) 성균관대(5.0%) 등이 뒤를 따랐다.


전공은 상경계가 37.9%,이공계가 35.2%,법정계가 9.7% 등이다.


출신 고등학교는 경기고(5.0%) 서울고(3.4%) 경복고(3.1%) 보성고(1.8%) 경남고(1.7%) 경북고(1.6%) 용산고(1.6%) 대전고(1.5%)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이 코스닥 임원들은 강남구(25.9)를 비롯 서초구 송파구 등 부동산 가격이 비싼 소위 강남지역에 53.6%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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