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주가 급락..파워콤 인수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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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콤 우선협상자 선정 탈락 여파로 데이콤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9일 데이콤 주가는 1만6천5백50원에 마감돼 12.89%나 추락했다.
반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하나로통신은 0.20% 상승한 4천8백원에 장을 마쳤다.
파워콤 인수가 유력시됐던 데이콤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지 못하면서 실망매물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삼성증권 장성민 텔레콤팀장은 "지난주 데이콤 주가는 파워콤을 인수할 것이란 기대로 올랐기 때문에 그만큼의 조정과정은 거칠 것"이라며 "데이콤의 실적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인수 실패에 따른 영향은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하나로통신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데이콤은 차순위 협상자로 선정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