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1포인트(1.54%) 내린 58.10으로 마감했다. 미국 시장과 거래소 시장의 급락 소식과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장 분위기가 덩달아 침체되는 양상이었다. KTF 국민카드 기업은행 LG텔레콤 등이 2% 이상 빠지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낙폭이 커지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신장암 항암제 임상실험 착수를 발표한 인바이오넷은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빛소프트의 경영권 인수 소식이 전해진 에듀박스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쌍용정보통신도 매각 계약 체결설,스카이라이프의 해외재전송채널 백업시스템 구축사업 수주 소식 등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합병이 무산된 더존디지털은 7% 떨어졌고 뉴소프트기술은 하한가까지 곤두박질쳤다. ◆코스닥50선물=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55포인트 하락한 84.55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천4백63계약과 7백55억원으로 모두 전날보다 늘어났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