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부동산 대출 대손충당금을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투기과열지구에 대한 주택담보대출금 중 주택담보비율 60% 초과액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정상의 경우 0.75%에서 1%로 상향조정키로 했다. 요주의 여신은 5%에서 2배로 확대된다. 또 부동산 투자자금의 주식시장 유입을 위해 대형 연기금의 주식투자 평가를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전환하고 주식형 투자상품 허용, 투자예탁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연금제도의 조속한 도입을 위해 10월중 시안을 마련, 노사정위원회에 상정키로 했다. 정부는 4일 오후 윤진식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마련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