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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張지명자 국회인준 부결] 한나라 환호성...민주당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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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후 4시 국회 본회의장. 박관용 국회의장이 "장대환 총리서리 임명동의안이 부결됐습니다"라고 발표하자 본회의장은 일순 침묵이 흘렀다. 그러나 이내 한나라당쪽 의석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한나라당은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자유투표'대신 '부결'을 당론으로 결정했다. 결국 이탈표가 거의 나오지 않은 한나라당으로선 장상 전 총리서리에 이어 다시 한번 당의 결속력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민주당쪽 의석에선 "아이고…"하는 장탄식이 곳곳에서 흘러나왔다. 소속 의원들의 표정은 굳어졌다. 본회의장을 나서는 민주당 의원들은 "청와대의 책임이다" "다수당의 횡포다"라고 소리쳤다. ◆"예고됐던 일"=이날의 인준부결에 대해 한나라당측은 "이미 예고됐던 일"이었다며 정국 운영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나라당은 "장 지명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여론을 반영했다"면서 '다수당의 횡포'라는 역풍은 그리 거세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국정경험이 전무한 언론사 사장을 현 정권 핵심과의 친분만을 내세워 행정부 수장직을 맡기겠다는 발상부터가 '무리수'였다"며 청와대에 화살을 돌렸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인준부결시 경제와 국제신인도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논리로 모든 책임을 한나라당 탓으로 돌리려는 청와대의 정치적 술수가 여론을 이기지 못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는 장 지명자를 천거한 것으로 알려진 청와대 박지원 비서실장에 타격을 입히겠다는 정치적 계산도 깔려있다. 이회창 대통령 후보도 "정치적 접근보다는 민심에 따라야 한다"는 비서진의 권유에 부결쪽으로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는 인사청문회 특위위원들을 중심으로 장 지명자에 대한 강경 성토분위기가 이어졌다. 홍준표 의원은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이 국정마무리가 아니라 국정을 농단하기 위해 장 지명자를 선택했다"며 반대표결을 호소했다. ◆본회의 지연 진통=이날 동의안 표결은 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 개시 직후 집단퇴장하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다. 당초 예상과 달리 한나라당이 자유투표대신 부결당론을 채택했다는 소식에 민주당측이 발끈,본회의 지연작전 구사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표결개시가 선언된 상태에서 본회의를 지연시킬 명분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40여분만에 다시 본회의장에 입장,표결에 참여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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