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당추진위(위원장 김영배)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학계 경제계 등 각계 대표와 대선후보군및 각당,민주당 등이 참여하는 '창당주비위(籌備委)'를 9월중에 구성키로 하는 등 창당절차를 확정했다. 추진위가 마련한 창당절차는 주비위 구성에 이어 창당준비위 단계에서 선관위에 등록한 뒤 민주당및 각당과의 합당절차를 거쳐 통합신당을 창당한다는 게 골자다. 신당추진위는 또 신당의 좌표로 국민통합과 중도개혁,반부패,서민과 중산층 대변,미래지향 등을 제시하고 제왕적 권력구조의 변경을 위한 개헌공약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박병석 대변인은 "오늘 회의에서는 창당주비위 구성내용이 통합신당의 성격과 성공을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고 보고 주비위 구성은 각계 대표와 각당,민주당 등 3개 집단을 적절히 안배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