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에 정보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인터넷 폴더 서비스가 인터넷업체의 수익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그래텍(www.gretech.com)은 인터넷폴더 서비스인 '팝데스크'의 상반기 매출이 3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이 회사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2배 수준이다. '팝데스크'에 가입하면 그래텍이 제공하는 서버에 필요한 정보를 저장할 수 있어 인터넷만 접속할 수 있으면 원하는 자료를 검색·활용하는 게 가능하다. 그래텍은 지난해 4월부터 유료로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팝데스크'는 전체 회원 3백10만명에 유료회원 50만명을 확보한 국내 최대 인터넷폴더 서비스로 올 들어 프리챌 하나포스닷컴 등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