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이상훈)는 26일 성명을 내고 "부산아시안게임 개.폐회식 때 한반도기를 앞세워 동시 입장하자는 북한의 요구를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향군은 "북한의 요구는 스포츠 제전을 정치 선전장으로 악용하려는 속셈을 드러낸 것"이라며 "주최국 국기 태극기를 한반도기로 대치하는 것은 주권을 포기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