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은 실종됐던 미8군 항공대 소속 아파치헬기(AH64) 1대가 추락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주한미군 소속의 모든 아파치 헬기에 대해 일시 운항 중단 조치를 내렸다. 25일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대니얼 R. 자니니 미8군사령관 명의의 운항 중단지시가 24일자로 내려졌다. 미군은 최대한 이른 시일안에 추락 원인을 규명한 뒤 관련 조처를 거쳐 AH64 기종의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다. 강원도 원주 캠프 이글 소속의 사고 헬기는 지난 21일 오후 10시께 춘천 캠프페이지에서 이륙한 뒤 실종됐다 23일 오후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중앙고속도로 톨게이트 인근 굴지터널 정상에서 추락한 채 발견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