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3일 KH바텍에 대해 휴대폰 수출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적정주가를 기존 5만1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KH바텍이 삼성전자에 금속형 부품을 독점공급하고 있는 데다 향후 마그네슘 폴더 커버 등 신규 제품으로 인한 성장 모멘텀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KH바텍은 삼성전자 및 LG전자 등 국내 휴대폰 수출 확대에 따라 관련 부품 업체가 부각되면서 지난 6일 이후 27.7% 상승했지만 현 주가 수준에서 10% 가량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현대증권은 KH바텍의 매출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점을 고려해 주가가 6만원 수준에 이를 경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수준’으로 하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