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4시30분께 서울 도봉구 창동전철역 근처택시승강장에서 대기중이던 이모(51)씨의 서울 31사 5677 프린스 개인택시가 전진과 후진을 거듭하다 앞뒤로 함께 대기중이던 택시 4대를 두차례 들이받고 멈췄다. 이 사고로 이씨의 차량 바로 뒤쪽에서 정차중이던 서울31사5184 개인택시 운전자 이모(51)씨가 경상을 입어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택시 5대의 트렁크 및 앞범퍼가 파손됐다. 사고를 낸 사고운전사 이씨는 경찰에서 "기어를 드라이브 상태에 놓고 브레이크를 밟고 있었는데 '윙' 소리와 함께 갑자기 빠른 속도로 차가 움직였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차가 갑작스레 출발했다는 사고운전자 이씨의 진술에 따라 차량결함 등급발진 여부에 대해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