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오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410억원 규모의 부동산투자신탁상품을 판매한다. 산은의 부동산투자신탁은 이번이 여섯번째로 일반투자자의 자금을 선착순으로 모집, 부동산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번에 모집된 투자자금은 SK건설이 강동구 성내동에 건설하는 주상복합아파트(강동역SK허브진)와 한라건설이 시공하는 수원시 당수동 아파트(한라비발디타운), 건설사업에서 발생하는 장래분양대금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ABS 인수에 투자하게 된다. 이 펀드는 신탁기간에 따라 4개월에서 18개월까지 네 가지로 고객의 필요에 따라 투자할 수 있으며 예상배당율은 연 6.0%∼연 8.0% 수준이다. 산은의 윤태화 부동산금융팀장은 "강동역 주상복합아파트는 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시세보다 낮아 분양성이 뛰어나다"며 "수원 당수동 아파트는 인근 자연녹지의 양호한 환경과 과천·의왕고속도로 및 서수원IC가 인접하여 주요 도시로의 진·출입이 쉬운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