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면적이 7천평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할인점이 김포에 들어선다. 그랜드마트는 김포시 풍무동 한국가구 공장부지를 1백92억원에 매입해 6번째 점포인 김포점을 2004년 1월 오픈할 계획이라고 20일 발표했다. 김포점은 6천5백평 부지에 5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그랜드마트는 5개 층 가운데 2개 층을 할인점 매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층당 면적은 3천5백∼3천7백평이다. 일반적으로 할인점 영업면적은 3천평 안팎이며 4천평대 매장도 극히 드물어 7천평대면 국내 최대 규모다. 그랜드백화점 손창록 대표는 "김포점을 오픈하고 나면 다점포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며 "지역상권의 60% 이상을 차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