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50분께 서울 동작구 한강교 남단 30m 지점에서 용산방면으로 향하던 서울81나1055 정화조 트럭이 신호대기중인 서울44다4465 택시를 들이 받으면서 그 앞차 등 모두 14대의 차가 부딪히는 14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트럭 운전사가 다리골절 등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일대 교통이 한때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정화조 트럭이 브레이크 고장으로 정차중인 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