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5930]가 국내 백색가전의 고급화, 신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우젠'(HAUZEN) 브랜드의 대대적 마케팅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16일 신라호텔에서 이상현 국내사업부 사장 등 생활가전 주요임직원과 서울, 경기, 충청지역 유통점 사장단, 하우젠 광고모델 채시라씨 등 600여명이참석한 가운데 하우젠 브랜드와 생활가전 신제품에 대한 사업전략 설명회를 가졌다. 삼성전자는 사업설명회에서 생활가전 분야에서 하우젠 브랜드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 및 출시, 백화점.전속점.대리점 등 각 유통망에 `하우젠 코너' 마련 등 차별적판촉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기탤런트 채시라씨를 하우젠 CF모델로 하는 대대적 광고 캠페인 전개하고 직배시스템 운영, 문화강좌 개최, 하우젠의 날 초청행사, 클럽 커뮤니티 운영 등 영업, 서비스 활동도 다양화할 방침이다. 이상현 사장은 "향후 1~2년내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본격 도래할 세계 생활가전의 홈네트워크화 시대에 대비하고 개발, 제조, 판매, 구매, 이용, 서비스의 모든 분야에서 생활의 중심을 지향하는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브랜드 발표회에서 삼성전자는 2단계 숙성시스템을 채택하고 야채과일 전용용기를 갖춘 106만∼165만원대의 `하우젠 김치냉장고' 12개 모델과 30%이상소음을 줄인 7.5㎏급, 6㎏급의 75만∼155만원대 `하우젠 드럼세탁기' 4개 모델 신제품을 공개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