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리(16)가 제102회 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송아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스카보로의 슬리피할로우골프장(파71)에서 매치플레이방식으로 열린 16강전에서 왈라일락 사타락(18.태국)에게 연장 접전끝에 패배, 탈락했다. 17번홀까지 1홀차로 뒤져 패색이 짙던 송아리는 18번홀 버디로 승부를 연장까지몰고 가는데 성공했으나 연장 첫홀에서 버디를 잡은 사타락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이번 대회 8강에는 한국 선수는 한명도 나서지 못했다. 송아리는 오는 30일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테이트팜클래식에초청선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