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리(16)가 제102회 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송아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스카보로의 슬리피할로우골프장(파71)에서 매치플레이방식으로 열린 32강전에서 캐서린 힐(호주)을 3홀 남기고 4홀차로 물리쳤다. 하지만 아리의 쌍둥이 언니인 나리는 32강전에서 비라다(태국)에게 4홀을 남기로 5홀차로 패해 탈락했다. 지난달 벌어진 제54회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미국 골프계를 놀라게 했던 박인비(14)도 32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