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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계원로들 필드서 노익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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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인상 능률협회장(88)은 매주 화요일 빼놓지 않고 가는 곳이 있다. 안양베네스트골프장이다. 아흔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골프채를 놓지 않고 있다. 능률협회는 아무리 중요한 일정이라도 가능하면 화요일을 피해 잡는다. 송 회장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골프 친구들도 적지 않다. 유창순 롯데제과 고문(84·전총리),신현확 한일협력위원회장(82·전총리),김준성 이수화학 명예회장(82·전부총리),이동찬 코오롱명예회장(80),김각중 전경련회장(77) 등이다. 이들은 적어도 한달에 한번 정도는 송 회장의 파트너가 돼 라운드를 한다. 전경련 원로자문단 회의 같은 공식 모임 때도 말문은 골프 관련 얘기로 열린다. 유 롯데고문은 최근 이 자리에서 자신보다 네 살이 많은 송 회장을 건강관리 지표로 삼고 있다며 "송 회장께서 골프를 그만 두시면 꼭 4년뒤에 나도 골프계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번은 이수화학 김 명예회장이 "1백m를 남기고 네번 만에 그린에 올렸다"고 소개하자 송 회장이 "여든이 넘으면 자주 있는 일"이라며 위로하기도 했다고. 또 다른 재계 원로 골퍼 모임으로는 구자경 LG명예회장(77)이 주도하는 팀을 들 수 있다. 구 명예회장은 성환농장에서 주로 지내지만 김상홍 삼양사 명예회장(79),박용곤 두산명예회장(70) 등과 한달에 한번 정도는 골프 모임을 갖는다. 전경련 김 회장도 이 모임에 가끔 들른다. 이들 필드의 원로들은 한 때 대부분 싱글을 자랑했을 정도의 실력이지만 지금은 점수에는 연연치 않고 있다. 그린에 올리기만 하면 굳이 퍼팅을 하지 않아도 서로 "O.K."를 불러주는 것이 관례가 돼있다. 두번 퍼팅을 하면 들어갈 것이니 굳이 칠 필요 없다는 양해인 셈이다. 라운드를 자주 지켜 본 재계 관계자는 "실력들이 예전 같지는 않아 1백타 언저리라고 보면 된다"고 귀띔했다. 권영설 경영전문기자 yskw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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