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8일 배영식 이사장 취임 이후 첫 정기인사에서 조직 개편 및 과감한 발탁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보는 능력위주의 인사를 단행, 1급 부서장인 보증심사팀장과 홍보팀장에 2.3급 직원을, 2급인 본부 팀장에는 3급 직원 2명을 임용하는 한편 사무소장은 공모를 통해 선발했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업무팀 박찬기 팀장은 어학능력 및 국제행사 경험을 바탕으로 3급 승진 6개월만에 발탁돼 첫 30대 본부 팀장이 됐다. 신보는 인사에 앞서 조직을 개편해 일부 대형 영업점을 분할, 고객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했고 지방 기업을 위해 4개 주요도시에 사무소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또 이사장 수행비서와 이사들의 운전기사를 없애는 한편 결재단계 축소 및 신속한 의사결정 도모를 위해 부지점장 자리를 없앴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