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는 7일 일상생활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독거노인 가정, 불우시설 등에 대해 낡거나 불량한 전기.가스.보일러 등의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10일까지 각 동에서 1차 선정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가정 등 모두 7천425가구에 대해 안전점검 대상 가구를 선정하고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시는 이 기간 ▲누전차단기.콘센트.배선.전구.수도용 자동모터 등 전기분야 ▲가스누출 여부 및 시설개선, 조정기.밸브.호스.밴드.레인지 청소 등 가스분야 ▲보일러 보수.청소 등 설비분야 ▲건물구조.지반침하.옹벽.담장.옥내배수.침수 등 시설물 분야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무료 안전점검 대상으로 지정된 가구는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가 합동으로 점검하고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소요 비용 전액을 시 예산으로 보수하게 된다. (안산=연합뉴스) 전재혁기자 jun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