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주 < 교육부총리 >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유능한 인적자원을 길러내야 한다. 특히 과학기술 인력의 양성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그런데 청소년의 이공계 기피현상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물론 정부도 이공계 진출을 유도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들이 이공계 진학을 꺼리는 근본적인 이유는 과학기술자로서의 비전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측면에서 '이공계 살리기' 운동은 시의적절하다. 이번 캠페인이 우수한 과학기술 인력을 육성하는데 필요한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 채영복 < 과기부 장관 > 우리나라가 세계 중심에 우뚝 서는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분야 우수인력 확보 및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최근 청소년들의 이공계 기피현상과 과학기술자 사기저하가 국가 과학기술 인적자원 확보 및 새로운 국가발전 패러다임 진입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러한 때 한국경제신문사가 '이공계 살리기' 범국민 캠페인을 전개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우리나라 과학기술 중흥과 국가발전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 신국환 < 산자부 장관 > 우리나라는 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고, 수출과 외국인투자 증가 등에 힙입어 반도체 조선 철강 등 주요 산업은 선진국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견실한 경제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신기술을 확보하고, 환경기술 등 새로운 기술 조류에도 잘 적응해야 한다. 모든 문제의 해결은 급변하는 시대에 적합한 사람을 교육하는데 있다. 한국경제신문이 펼치는 '이공계 살리기' 캠페인은 우리 경제의 최대 현안을 풀기 위한 시의적절한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이상철 < 정통부 장관 > 미국에서는 경영학석사(MBA) 등에서 거품이 빠지면서 기업에 기여하는 인물이 이공계 출신이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거품경제에서는 펀드매니저 MBA 출신 등이 모든 일을 주도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거품이 빠지고 보니 실제로 일한 사람은 엔지니어 출신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이다. 내실있는 기업, 내실있는 경제를 일구려면 이공계 출신들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이공계 출신의 전문성이 밑바탕이 돼야 기업이나 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 한경의 캠페인은 이공계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