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피서객이 600만명을 넘어섰다. 3일 강원도 환동해출장소에 따르면 지난 7월10일 해수욕장 개장 이후 지금까지 동해안 101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619만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455만명보다 36% 증가했다. 또 2일 하루 피서객이 102만명으로 집계돼 지금까지 하루 피서객 최고기록 이었던 지난해 8월4일 97만명을 5만명 경신했다. 영동고속도로를 통해 대관령을 넘은 차량도 지난 1일 사상 최대인 5만대를 기록하는 등 피서차량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강릉지사 관계자는 "이번 주말 피서객 유입이 극에 달할 것으로 보여 국도 우회도로 안내 등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강릉=연합뉴스) 박상철기자 pk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