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31일 승객을 가장해 택시를 탄뒤 운전사를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 살인)로 김모(18.무직.대구시 북구 검단동)군 등 10대 2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 28일 0시 50분께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범어교회앞길에서 권모(61.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씨가 운전하는 택시를 탄 뒤 강도로 돌변,20여분 뒤 북구 검단동 골목길에서 권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현금 1만5천원을 빼앗아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