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LG칼텍스정유 현대오일뱅크는 1일 0시부터 휘발유 공장도 가격을 ℓ당 10원 내린다고 3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가격은 ℓ당 현행 1천2백6원에서 1천1백96원으로 낮아진다.
소비자가격은 주유소마다 차이가 있지만 1천2백93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사원총회를 통해 실시한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50.5% 찬성으로 협상이 타결됐다고 11일 밝혔다.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5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단협 타결을 위한 10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해 왔다. 노사 양측은 지난 10월 8일 재개해 자정을 넘기고 마무리한 마지막 교섭에서 기본급 8만원 인상, 그랑 콜레오스 성공 출시 격려금 등 성과 격려금 300만원, 변동PI 최대 100%(약 200만원) 및 스페셜 인센티브 250만원 등 생산성 격려금, 임금피크제 개선, 노사화합 비즈 포인트 지급 등을 합의안에 담았다.르노코리아 노사의 잠정 합의안은 찬반투표 결과 총 유권자 1920명 중 1820명이 참여하고 그 중 50.5%인 919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이번 임단협 타결로 르노코리아는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과 미래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한강에서 끓여 먹는 라면을 명동 한복판에서 맛볼 수 있다니….”11일 서울 중구 명동 소재 과자할인점 건물 2층에 있는 농심 ‘K라면 슈퍼마켓’. 체험형 매장으로 된 내부 공간엔 농심 라면 제품 수십 개가 진열대에 가득 채워져 있었다. 원하는 라면을 고른 이들은 즉석 라면 조리기로 이동해 직접 라면을 끓였다. 매장 밖에는 짜파게티 캐릭터 ‘짜스’와 인증샷을 촬영하는 외국인들을 포착할 수 있었다. 일부 외국인들은 맛본 라면 중 가장 맛있는 봉지 여러 개를 챙겨 들고 계산대로 이동했다. 현장에서 만난 직원은 “저녁에 특히 외국인들이 몰리는데 초등학생 아이도 ‘매운 라면이 맛있다’며 놀라워한다”고 귀띔했다. “불닭 인기 잡자”…농심, 명동서 본격 ‘외국인 겨냥’K라면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농심이 ‘관광 핫플’ 명동에서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서울 대표적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불닭 신드롬’을 일으킨 삼양식품 등 라면 업계 경쟁이 치열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삼양식품에 라면 대장주 자리를 내어준 농심은 적극적으로 외국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전략을 택했다.그 일환으로 농심이 지난 7일 문을 연 K라면 슈퍼마켓은 명동 코리아마트와 협업해 선보인 농심 라면 체험 매장이다. 해당 매장 2층에 약 60㎡ 규모의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농심이 명동에 외국인 대상 매장을 낸 건 지난 7월 명동 호텔스카이파크에 문을 연 ‘너구리의 라면가게’ 이어 2번째다. 농심과 협업하는 코리아마트는 명동 중심 상권에서
10일 낮 12시 30분 서울 광화문의 랜드마크 ‘해머링맨’ 앞. 야외무대에서는 ‘리코더 마스터’ 남형주씨가 피아노 반주에 맞춰 연주하는 ‘왕벌의 비행’이 흐르고 있었다. 이어 가야금 연주자 어윤석씨가 연주하는 ‘바다를 꿈꾸는 해당화’가 청아한 가야금 선율을 타고 나왔다. 이날 무대는 태광그룹이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마련한 ’해머링맨 가을 음악회’의 첫 번째 공연이다. 이번 음악회는 10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 낮 12시 30분부터 30분 동안,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무대는 남형주 마스터와 어윤석 연주자가 장식했다. 남 마스터는 자신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왕벌의 비행’을 포함 지친 일상 속 기쁨과 감동을 전하는 ‘숨은하루’ 등을 연주했다. 어 연주자는 ‘바다를 꿈꾸는 해당화’, ‘침향무’ 등을 연주하며, 가을을 닮은 맑고 청아한 가야금 소리로 광화문 직장인들을 불러 세웠다. 남 마스터는 이번 ‘가을 음악회’ 메인 호스트로서 4차례 공연에 모두 참여하며, 발달장애인 하모니카 연주자 이현명(17일), 피아노 연주자 유예은(24일), 하모니카 연주자 이윤석(31일)이 차례로 무대에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