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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지업계 하반기도 호황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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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상반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국내 제지업체들은 하반기에도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통령 선거,부산 아시안게임 등의 특수로 국내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하반기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솔제지는 올해 경영목표인 매출 9천억원과 경상이익 1천억원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한솔제지는 올 상반기에 매출 4천9백21억원,영업이익 8백62억원,경상이익 5백1억원을 올렸다. 한솔제지는 지난해 매출 8천9백15억원에 당기순손실 31억원을 기록했었다. 김진만 경영기획실 과장은 "제지업계는 계절적 수요가 많은 하반기에 매출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며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훨씬 좋을 것"이라고 30일 말했다. 신무림제지도 올해 목표치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신규 기획관리팀장은 "지속적인 원가 절감과 수요 확대로 하반기에도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매출 4천5백억원,경상이익 5백50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무림제지는 올 상반기에 매출 2천20억원,경상이익 3백41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천9백47억원)과 큰 차이가 없지만 경상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15억원)보다 21배 늘어났다. 한국제지는 창사 이래 최고의 경상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상반기 매출액이 1천6백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9% 늘었다. 경상이익은 사상 최대인 2백85억원을 기록,4.2배 증가했다. 이는 작년 한해 경상이익 2백45억원을 초과한 수치다. 계성 남한 풍만제지를 보유한 계성제지 그룹도 올해 목표치 수정을 검토 중이다. 예상외로 매출과 경상이익이 늘고 있어서다. 계성제지 그룹은 올 상반기에 2천6백44억원의 매출과 경상이익 2백16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상적자 86억원과 비교할 때 엄청난 신장세다. 특히 계성제지는 1천3백97억원의 매출과 경상이익 1백8억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계성제지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 1천2백65억원,경상적자 56억원을 나타냈었다. 제지업계 관계자들은 "종이의 주원료인 펄프가격이 t당 10∼20달러 정도 올랐지만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데다 환율 하락으로 큰 부담이 되지 않고 있다"며 "올해 제지업계는 최고의 실적을 거두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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