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30일 조흥은행[00010]의 올해 실적부진과 민영화에 따른 주식물량 부담 등을 들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이준재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조흥은행의 충당금 적립전 영업이익은 작년동기대비 55.0% 증가한 7천156억원을 달성했지만 순이익은 50.9% 감소한 539억원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는 "조흥은행이 대우차에 신규 여신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현 경영진이 대주주인 정부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한다"며"향후 정부 지분(80%) 매각이 주가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