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지수선물이 소폭 내림세를 잇고 있다.
28일 나스닥100 지수선물 9월물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밤 11시 50분(국내 시각 29일 오후 1시 50분) 현재 911.00으로 기준가보다 1.50포인트 내렸다.
한편 S&P500 지수선물은 기준가에 비해 2.80포인트 높은 856.50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
앞으로는 테슬라를 60% 넘는 비중으로 담은 이른바 '테슬라 상장지수펀드(ETF)' 같은 상품이 못 나온다. 금융당국이 '분산투자' 취지를 살리기 위해 ETF 구성종목 내 특정 한 종목의 비중 상한을 보다 엄격하게 조이기로 했기 때문이다.22일 한경닷컴 취재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자산운용사가 특정 한 종목 중심의 ETF를 출시할 경우에 그 '한 종목'의 비중 상한을 30%로 제한하기로 내부 결론을 내렸다. 이미 현행 자본시장법 시행령과 금융투자업규정상 한 종목 최대 투자 한도는 30%(액티브의 경우 최대 25%)다. 하지만 그간 운용사들은 특정 주식의 1.5배, 2배 레버리지 상품을 같이 담아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편법'을 써 왔다. 그렇다보니 실제로는 한 종목의 범위가 절반을 넘는 상품들이 나왔다.지난해 5월 상장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가 대표적이다. 구성종목을 보면 테슬라 개별주식뿐 아니라 테슬라의 2배짜리 레버리지 ETF들도 같이 담고 있다. 그렇다보니 테슬라에 노출되는 비중이 60%를 웃돌았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테슬라 ETF'로 불리는 이유다.이에 금융당국은 '한 종목'을 외형적인 하나의 종목이 아닌 실질적인 익스포져(노출 정도)로 보겠다고 해석을 내린 것이다. 금감원은 한 종목 ETF를 준비 중인 일부 운용사를 비롯해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에는 이 같은 방침을 미리 전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운용규제상 허점을 비껴가 몰빵형 상품을 내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몰빵 ETF'들이 문자 그대로는 법을 어긴 게 아니지만, 실질적인 투자비중이 50~60%까지 나아가면서 당국의
에코앤드림은 22일 한국 내 고객사의 국내외 공장 등으로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전구체를 7월14일까지 공급해달라는 발주서를 수령했다고 공시했다.계약 규모는 89억1101만원이다. 작년 에코앤드림 연결 기준 매출액의 17.3% 수준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코스피가 하반기 3000포인트를 돌파할 것이란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연초 이후 상승률이 글로벌 주요 주가지수 대비 크게 부진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키맞추기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망을 코스피 예상 밴드 상단을 3000으로 제시한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이다. 예상 밴드를 2500~3000으로 제시한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 실적 회복은 긍정적이나 고물가와 고금리 환경이 지수 상승을 막을 수 있다”며 “상단은 자기자본수익률(ROE) 상향 조정과 미국 기준금리 1회 인하를 선제적으로 고려한 수치”라고 설명했다.하단에 대해 김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에서 이익 회복세가 크게 둔화되는 경우를 가정했다”고 설명했다.신한투자증권은 코스피 예상 밴드를 2550~3000으로 제시했다. 노동길 연구원은 △3분기 실적 개선 △제조업 재고순환 사이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중국 경기 불확실성 완화 등을 증시 상승 전망의 배경으로 꼽았다.투자 포트폴리오를 채울 유망 업종으로는 반도체, 조선, IT하드웨어, 유틸리티 등을 제시했다. 노 연구원은 “포트폴리오 전략은 이익 모멘텀이 큰 종목, 수출 증가를 주도하거나 수출 실적이 반등하는 종목,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 종목 등이 중심”이라고 설명했다.키움증권이 제시한 코스피 예상 밴드는 한국투자증권과 같은 2500~3000이다. 이 증권사의 김지현 연구원은 “하반기 코스피는 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하는 강세장으로 복귀할 것”이라면서 “다만 연말로 갈수록 지속성에 대한 불투명성